* 인생은 팩트가 아니라 해석이다.
같은 사건을 봐도 사람마다 해석이 다릅니다. 누군가는 문제 앞에서 희망을 보고, 다른 누군가는 절망을 봅니다.
전국민이 코로나를 동시에 겪었을 때, 어떤 사장님들은 온라인으로 전환할 방법을 찾습니다. 다른 사장님들은 중국, 정부당국의 대응을 탓하며 욕하기 바쁩니다. 전자는 위기를 기회로 삼았고, 후자는 위기에 머물렀습니다. 코로나가 터졌다는 '팩트'는 동일했으나, 그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행동할지는 사람마다 달랐습니다. 결과도 달랐죠.
결국 차이를 만드는건 '팩트'가 아닌 '해석'입니다. 내 인생에서 벌어진 사건들이 미래를 결정하는게 아닙니다. 그 사건들을 어떻게 해석하는지가 인생을 결정합니다.
* What보다 Who, How가 더 강하다.
무엇을 말하는지보다 누가, 어떻게 말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똑같은 내용도 누가 말하느냐에 따라 택시기사 아저씨의 정치 이야기가 될 수도 있고 썰전과 같은 방송 소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뻔한 이야기도 가족이 훈계조로 말하면 잔소리가 되지만, 적절한 영상과 음악을 입힌 영상의 형태로 표현하면 동기부여 콘텐츠가 됩니다.
제가 영상에서 전하는 지식들은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것들이 아닙니다. 서점에 들어가 책 몇 권 펼쳐보면 바로 알 수 있는 지식들입니다. 인터넷 검색만 해봐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그러나, '논리적으로 정리된 강의 형태로, 또렷하고 명확한 목소리로' 전달하니 콘텐츠가 되고 35만 명이 애청하는 채널이 탄생합니다.
유튜브를, 사업을 해보고 싶은데 못하고 있다는 사람들 보면 모두 '뭘 할지' 고민합니다. 사실 그건 중요한게 아닙니다. What은 세상에 널려있습니다. 아무데서나 찾을 수 있고 아무데서나 배울 수 있습니다. 그보다 중요한 일은 '내가 어떤 사람인가',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입니다.
* 뭘 하든 어차피 욕은 먹는다. 아니 먹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의도로 좋은 말을 해도 어차피 욕할 사람은 욕합니다. '큰 꿈을 꾸자', '도전하자' 말하면 니가 뭔데 그런 말을 하냐며 욕을 합니다. 지금 그대로도 괜찮다 말하면 괜찮긴 뭐가 괜찮냐며 욕을 합니다. 재테크를 해야된다 말하면 빚투를 조장한다며 욕을 하고, 비즈니스를 해야한다 말하면 재능있는 자들의 이야기를 일반화하지 말라며 욕을 합니다.
욕은 어차피 먹습니다. 우리가 오히려 경계해야 할 것은, '아무도 나를 욕하지 않는상황'입니다. 누군가 나에게 욕을 한다는 건 날 잘 모르는 새로운 사람이 나를 알게 됐다는 겁니다. 즉, 더 많은 사람에게 나 자신이 노출되고 있다는 겁니다. 노출이 늘어나면 기회가 늘어납니다. 특정 인플루언서가 욕을 많이 먹을수록 그 인플루언서는 잘됩니다. 특정 비즈니스가 욕을 먹을수록 그 비즈니스는 잘됩니다. 정확히 말하면, '나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 욕을 먹을수록 잘됩니다. '나를 잘 아는 사람'들에게서 욕이 나온다면 그건 문제 신호입니다.
결론적으로, 욕 먹는게 문제가 아니고 아무 욕도 안먹는게 문제입니다.
* 자격은 없다.
법적 규제가 있는 일을 제외하곤 세상에 '자격'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떤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자격, 어떤 비즈니스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 어떤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자격 따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자격있어 보이는 사람들, 나와 근본부터 달라보이는 이들도 처음에는 다 자격 없고 그저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자격을 가지고 시작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격이 있어야 행동할 수 있다는 생각이 행동을 막고, 결국 정말 자격 없는 사람으로 남게 됩니다. 자격은 가지고 시작하는게 아니라 만들어가는 겁니다. '니가 뭔데?' 말하는 이들에게 대답해주세요. '그러는 니는 뭐 돼서 그러고 있냐?'
* 누구나 문제가 있다
처음 유튜브를 할 때는 10만 유튜버만 되면 아무 걱정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 10만을 찍고 나면 20만 되면 아무 걱정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 35만 유튜버가 된 지금도 저는 여러 문제와 고민을 안고 삽니다.
저 뿐만 아니라, 제가 만난 수백억대 부자들, 성공한 사업가들도 모두 마찬가지였습니다. 겉보기에는 아무 문제 없이 완벽해보이는 인생들 안에도, 어디서도 말하지 못할 지옥 하나쯤은 다 존재합니다.
문제 없는 인생을 부러워하지 마세요. 그런 사람은 없습니다. 허구를 동경하면 허망함만 남을 뿐입니다. 문제가 있다는 뜻이 나에게 결함이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지극히 정상이라는 뜻입니다. 오히려 인생에 아무 문제도 느껴지지 않음을 경계하세요. 시한폭탄을 키우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 모든 성공은 모방이다.
나보다 앞서간 사람을 따라하는 것만큼 빠르게 성장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세상 거의 모든 비즈니스는 이미 존재한 비즈니스를 조금씩 변형 및 개선한 결과입니다. 세상 거의 모든 콘텐츠는 어디선가 본 적 있는 주제와 형식을 따라한 결과물입니다.
창조란 모방 위에 단 하나 차별점을 더하는 것입니다. 제로베이스에서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어내는 행위가 아닙니다. 모든 성공은 모방에서 출발합니다.
남의 것을 그대로 베껴쓰는 표절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잘하는 사람, 좋은 결과물로부터 배우라는 것입니다. 나보다 앞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길을 닦아 놓은 이들의 노력을 이용하세요. 모방만큼 빠른 성공의 길은 없습니다.
* 돈이 다가 아니다. 그러나 돈이 거의 다 해결한다.
인생에는 돈보다 소중한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돈보다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선 돈이 필요할 때가 많죠.
돈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상당수 문제는 해결할 수 있습니다. 돈이 다가 아니라는 말은, 돈보다 소중한 것들보다 돈이 중요해지지 않도록 경계하기 위해 써야할 말입니다. 노력하지 않음을 정당화하기 위해 쓰는 변명이 아닙니다.
* 자동화란 허상이다.
자동화 사업, 자동화 수익이란 없습니다. 레버리지의 정도가 다르고 쏟는 시간과 노력의 크기가 다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내 손을 완전히 떠나도 돌아가는 일, 벌리는 돈은 없습니다. 설령 잠시 알아서 돌아가는 것 같다가도, 곧 문제가 생깁니다.
알아서 돌아가는 것 같은 사업도 까보면 오너의 손길이 지속적으로 닿고 있습니다. 대기업 회장님들도 임원 회의, 정재계 이벤트는 참여하고 인사권은 행사합니다. 그래야 조직이 돌아가니까요. 자동화 수익을 번다 주장하는 온라인 사업가들도 그들의 '자동화'를 유지하기 위해 매일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여러분이 그들의 존재를 알 수 있는 길이 없었겠죠. (그게 자동화가 맞나요?)
내 손을 전혀 타지 않는 자동화란 허상입니다. 자동화된 부분의 비중이 크고 작음은 있을 수 있으나, '관리와 개선'을 위한 노력은 무조건 필요합니다. 헛된 자동화를 꿈꾸며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지 마세요. 그보다는, '지속가능한 수준의 기여'가 무엇일지 고민하세요.
* 옆 사람 믿지 마라.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은 내게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소중한 사람이라고해서 꼭 유의미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유튜브 할지 말지를 왜 가족에게 물어보나요? 그들이 유튜브로 성과를 내봤나요? 집 살지 말지를 왜 친한 친구에게 물어보나요? 그들이 부동산으로 큰 부를 이뤘나요? 대부분 아닐 겁니다. (물론, 가족과 친구들의 동의와 지지는 필요합니다.)
핵심은, '물어볼만한 사람에게 물어야 한다'는 겁니다.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내 질문에 답을 해줄 능력을 갖춘 사람인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그 사람이 뭐라하건 적어도 이 주제에서는 좋은 의견이 아닐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 빨리 되는 건 있어도 쉽게 되는 건 없다.
젊은 부자들은 대부분 사기꾼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분명 합법적인 방법으로, 빠르게 부자가 되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빠르게'가 곧 '쉽게'는 아니었습니다. 빠르게 성공한 이들은 남들이 10년 동안 쏟을 노력을 몇 달안에 쏟아 넣더군요. 10년 받을 스트레스를 1년에 다 겪어 건강이 망가진 이들도 있고, 건강하게 잘 극복해내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인사이트를 가진 이들도 있었습니다.
핵심은, 그냥 되는 건 없다는 겁니다. 누구나 쉽게, 그러면서도 빠르게 큰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말하는 메시지를 주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