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물리적 건강'을 개선하는 최고의 습관이 바로, '긍정과 감사'이기 때문입니다.
긍정과 감사는 전두엽을 활성화합니다. 전두엽은 '뇌의 총사령관'입니다. 계획 및 목표 설정, 문제 해결, 감정 및 행동 조절, 기억력, 의사결정 등을 관장합니다. 좋은 건 다 담당하는 욕심쟁이입니다.
문제는, 우리는 나도 모르게 이 전두엽을 약하게 만들고 있다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인생은 힘듭니다.
무더위에 지옥철 출퇴근, 실적 압박, 퇴근 직후 육아 전쟁 등 모두 힘든 일입니다.
힘들 때 우리 뇌, 입에선 '자동화된 부정적 반응'이 나옵니다.
'아 진짜 너무 힘들다.'
'왜 내 인생만 이러지.'
'다 때려치우고 싶다.'
혹은, 괜히 가족에게 짜증을 내거나 사소한 일에도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런데, 이런 부정적 반응을 할 때마다 전두엽의 핵심인 전전두피질의 조절 기능이 약화됩니다.
감정을 관장하는 전두엽이 약해지니 더 자주, 더 강력하게 부정적인 감정에 휘둘리게 됩니다. 부정적 감정에 자주 휘둘리니 전두엽이 더 약해집니다. 악순환에 빠지는 겁니다.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에이맨 박사는 아침에 일어나 '오늘은 정말 좋은 하루가 될 거야.', '너무 기대되고 재미있겠다.' 말하라 조언합니다. 그리고, 하루를 마치며 오늘 있었던 좋은 일을 복기하라 말합니다.
긍정과 감사를 습관화하는 거죠.
대단한 일일 필요 없습니다. 무사히 출퇴근한 것, 사람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한 것, 점심을 맛있게 먹은 것 등 사소한 것들도 좋습니다.
긍정과 감사를 하는 순간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전두엽이 활성화됩니다. 근육을 자주 쓰면 더 커지고 강해지듯, 전두엽을 자주 활성화할수록 전두엽이 강해집니다.
이는 감정 조절 능력, 집중력, 문제해결력을 개선합니다. 스트레스받을 일이 줄어듭니다. 그러니 좋은 일이 많아지고 더 긍정적으로 반응합니다. 그러니 전두엽이 더 강해집니다. 이제 '선순환'이 작동하는 겁니다.
그저 자기계발서 나오는 긍정 조언이 아닙니다. 세계 최고 뇌과학자가 225,000명의 뇌를 스캔하며 발견한 '뇌 개조법'입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감사하라고 하면, 꼭 이런 반응이 나옵니다.
"좋은 일이 있어야 감사하지."
이 말은 '바디 프로필 찍을 몸은 돼야 운동하지.', '소화 기관이 건강해야 좋은 음식을 먹지.'랑 똑같은 말입니다. 말이 안 되잖아요.
몸이 안 좋으니까 더 운동을 해야 하고, 소화 기관이 약하니 더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하는 겁니다.
긍정과 감사도 똑같습니다. 뇌는 근육입니다. 근육이 없으니 더 운동해야 하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