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일치한다
<부자들의 서재>는 상위 1% 부자들의 명저 30권의 핵심 인사이트를 요약한 책입니다.
이 30권의 목록은 제 인생책 목록과 90% 일치합니다. 사람마다 '좋은 책'에 대한 의견이 다를 수 있으나, 이 책 안에 소개된 책들은 북토크 기준으로 자신있게 '좋은 책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책들입니다.
2. 쉽다
무엇보다 이 책은 쉽습니다. 30권의 명저에 담긴 핵심 인사이트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풀어썼습니다. 특히, 저자의 경험이 잘 녹아있어 술술 읽힙니다.
책 한 권에 30명의 거인들의 '모든 인사이트'를 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한 가지'씩 담는 것은 가능합니다. 이 책은 그 일을 아주 쉽게 해낸 책입니다.
3. 현실적이다
중학교 시절, 아버지의 빚으로 저자의 집에는 '빨간 딱지'가 붙었습니다.
부와 가난의 공통점이 있다면 대를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가난의 여파는 성인이 된 후에도 저자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저자는 대학 등록금이 없어 장교 후보생들이 군 생활을 4년 더 하기로 서약하면 받을 수 있는 군장학생에 지원해(남성이라면 경악할 선택입니다.) 6년 4개월 군생활을 했습니다. 군생활 중에도 아버지의 빚 때문에 소송에 시달려야 했죠.
답이 안나오던 저자의 인생은 책을 읽으며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수백권의 책을 읽으며 가난을 끊어내기 위해 분투했고, 그 결과 전역 이듬해 억대 연봉 달성, 12만 팔로워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었다. 빚을 모두 청산했음은 물론입니다.
수십억 수백억을 가진 자산가들의 이야기는 파워풀합니다. 그러나, 때로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와 너무 동떨어진 이야기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나와는 다른 거인들의 이야기 같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자의 이야기는 현실적입니다. '가난한 흙수저 직업 군인'은 어디서나 찾을 수 있으니까요. 저자가 대단한 부자인 것도 아닙니다. 경제적 자유를 달성한 사람도 아니고, 이제 그 출발선에 서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렇기에 저자의 이야기는 '내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줍니다. 지금 당장 인생을 아주 조금 바꿀 수 있겠다는 느낌을 주는 현실적인 이야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