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사업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 다들 한 번쯤 해보셨죠?
하지만 이내 '난 돈이 없잖아', '특별한 기술도 없는데...'라며 가능성을 지워버리고는 합니다.
자본금, 사무실, 직원... 사업이란 원래부터 돈 있는 사람들만 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만약, 이 모든 것이 없어도, 심지어 돈 한 푼 들이지 않고도 '지식'과 '경험'만으로 월 천만 원 이상을 벌 수 있다면 어떨까요?
"사기꾼들이 많이 하던 소린데 왜 너까지 그러냐?" 싶으시죠?
맞습니다. 사기꾼들이 많이 하는 소리죠. 그런데, 원래 '진짜'가 없으면 가짜도 없는 법입니다.
부동산, 주식이 돈이 되니 사기 분양, 리딩방 등이 판을 칩니다. 문제죠.
그런데, 그렇다고 부동산, 주식이 돈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돈 되는 분야일수록 가짜들이 판을 치는 법입니다.
'무자본 지식 창업'도 똑같습니다. 요즘 이와 관련해 가짜들이 판을 칩니다. 사기도 많고 가치 대비 과한 가격을 청구하는 교육들이 많습니다. 문제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자본으로, 지식만 있으면 월 천만 원 이상 벌 수 있다는 건 '사실'입니다. 그럼 우리에게 필요한 과제는, '진짜'를 선별하는 일이죠.
'무자본 창업' 진짜 중의 진짜를 모셨습니다. 바로, '포리얼'님입니다.
오늘 레터에서는 북토크 채널에서 진행한 1시간 반짜리 팟캐스트 내용 중 핵심만 재구성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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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풀버젼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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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돈 버는 데 가장 중요한 게 뭘까요?
인간 심리에 대한 이해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 AI 툴이 등장해도, 결국 지갑을 여는 것은 사람입니다.
비즈니스는 심리학입니다. 사람들이 무엇에 끌리고, 어떤 상황에서 마음을 여는지 아는 것이 모든 비즈니스의 시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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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그럼 어떻게 해야 심리를 공략할 수 있을까요?
가장 강력한 법칙이 바로 로버트 치알디니의 책 <설득의 심리학>에 나오는 '상호성(호혜성)의 법칙'입니다.
먼저 무언가를 받은 사람은, 그에 보답해야 한다는 무의식적 의무감을 느끼게 된다는 원리죠.
제가 저서 "비즈니스 스테로이드"에서 "돈 벌려면 퍼줘라."라고 말했죠.
제가 착해서 퍼주는 것이 아닙니다. 전 '선한 영향력' 이런 단어 별로 안 좋아합니다.
단지, 퍼줄수록 고객들이 좋아하고, 구매 전환이 올라가고, 결국 제 수익도 커지더라고요. 퍼줘야 잘되니까 퍼주는 겁니다.
이 '퍼주기'의 힘을 군대에서 느꼈어요. 선임들이 하나 같이 똑같은 화장품 브랜드를 쓰는 겁니다. 저도 한 번 시켜봤죠. '시드물'이라는 브랜드였어요.
그런데, 주문을 했더니 주문한 상품 말고 샘플이 엄청나게 같이 오는거에요. 샘플만 가지고도 몇 주는 쓸 수 있을 정도였죠.
샘플을 쓰다보니 좋은 제품들이 있잖아요? 그러니 어느 순간 원래 선크림도 잘 안바르던 제가 무슨 수분 크림에 앰플까지 다 사고 있더라고요.
수많은 샘플을 통해 제품의 가치를 경험한 고객은, 이처럼 자연스럽게 본품 구매로 이어질 수밖에 없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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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심리를 공략한 다른 사례 있을까요?
제가 대학교 때 동대문에서 담요 떼다가 벚꽂 축제 가서 팔았어요. 처음엔 당연히 안 팔리죠.
그런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파나 보고, 간혹 사가는 분들을 보니까 대부분 '커플'이, 그 중에서도 '남자친구'가 사가는 거에요. 치마를 입었거나 추워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사는 거죠.
연인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 동시에 쪼잔하게 돈 아낀다는 인상을 주고 싶지 않은 심리가 작용한 거죠.
그래서 그때부터 커플에게만 집중했죠. 남자친구에게 다가가 "여자친구분이 추워하시네요"라고 말을 건네는 식이죠.
그 순간, 남자친구는 여자친구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담요를 살 수밖에 없는 심리적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이때 깨달았습니다. 심리를 공략하면 너무 쉽게 팔 수 있다는 걸요.
그러니 사업을 잘하고 싶다면, 다른 어떤 기술을 배우기 전에 심리를 공부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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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온라인 사업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구체적 로드맵은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당신의 '지식 상품'을 정의하세요.
당신이 이미 가진 지식과 경험이 바로 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당신이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며 재무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극복했다면, 그 경험을 담아 '의류 쇼핑몰 오너를 위한 재무 관리 엑셀 템플릿'이라는 디지털 상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세상에 나만 겪는 문제는 없습니다. 내가 문제를 겪고 극복했다면, 누군가는 같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을 겁니다. 이 문제를 당장 해결할 수만 있다면 기꺼이 돈을 낼 의사가 있는 사람들도 많죠.
그렇기에 경험, 그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은 상품 가치가 있습니다.
내가 일 잘하려고 만든 노션 템플릿, 취업 면접 공부했던 과정을 요약한 PDF 전자책, 인사팀 직원을 위한 채용 꿀팁 VOD 영상 등.
형태는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내 경험, 지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찾고, 해결책을 상품화 하는 것입니다.
2단계: '랜딩 페이지'로 잠재 고객을 모으세요.
무엇을 판매할 지 정했다면, 이 제품에 관심 있을 사람들을 모아야 합니다.
앞서 예로 들었던 '의류 쇼핑몰 재무 관리 템플릿'을 판매한다고 가정하죠. 바로 이 제품을 팔 수 있다면 너무 좋겠지만, 아직 안 팔릴 겁니다.
잠재 고객들이 내 존재 자체도 모르고, 내 능력에 대한 신뢰도 없는데 선뜻 돈을 낼 리가 없죠.
여기서 필요한 게 '미끼상품'입니다.
'쇼핑몰 재무 관리 노하우 3가지(미리보기)' 같은 무료 자료를 미끼로 제공하고, 이를 받기 위해 이메일 주소를 남기도록 하는 간단한 웹페이지(랜딩 페이지)를 만드는 겁니다.
랜딩 페이지가 완성되면, 무료 상품 나눠준다는 콘텐츠를 SNS에 계속 올리는 겁니다. 그러면 사람들의 연락처(DB)가 쌓이겠죠.
이렇게 DB가 쌓여야 판매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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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토크 첨언
꼭 처음부터 잘 짜여진 홈페이지를 만들 필요 없습니다. 가장 기초적으로는 구글/네이버 설문으로 시작해도 됩니다.
유튜브/인스타/스레드/틱톡 등에 "저 이런 사람인데, 무료로 이거 드릴게요!" 하는 콘텐츠를 올립니다. 그리고 고정댓글/프로필 링크 등을 통해 설문 링크를 넣어놓는거죠.
설문을 통해 이메일 주소 혹은 전화번호를 수집하고, 약속한 무료 상품을 보내주면 됩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일상에서 만나는 수많은 식당, 스마트스토어 등이 '카카오/네이버 채널 친구 추가 해주시면 할인쿠폰 드릴게요!'랑 똑같은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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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빌드업'하고 판매를 시작하세요.
고객 목록이 모였다면, '할리우드 빌드업 테크닉'을 활용하여 기대감을 높인 후 제품을 판매합니다.
할리우드 영화는 개봉 수개월 전부터 스포일러, 예고편, 배우 인터뷰, 스틸컷 등을 공개하며 관객의 호기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립니다.
어벤져스 영화 한 편 나오기 전 한참 전부터 고객들이 '곧 어벤져스 나오나보다' 인지하게 되는 셈이죠.
이렇게 해도 본편이 대박 날 수도 있고, 안 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빌드업 작업을 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잘 만든 영화여도 흥행에 실패할 겁니다.
관객들이 영화의 존재조차 모르고, 기대감이 없거든요.
제품을 판매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본 판매가 시작되기 전, 제품의 존재를 알리고 기대감을 끌어올려야 합니다. 이 과정이 바로 '할리우드 빌드업 테크닉'입니다.
제품을 완성해놓고 '자, 이제 사세요!'라고 외치는 것은 너무 늦습니다.
그 전에 충분한 빌드업을 통해 고객들이 당신의 제품 출시일을 손꼽아 기다리게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에겐 이미 무료 상품을 통해 가치를 경험하고 신뢰를 쌓은 고객둘의 연락처가 있습니다.
이들에게 계속 연락하세요.
이메일이나 SNS를 통해 개발 과정을 살짝 보여주거나, 제품이 해결해 줄 문제에 대해 미리 이야기하며 고객들과 소통하세요.
이런 과정을 통해 고객들은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당신의 여정에 함께 참여한다는 유대감을 느끼게 됩니다.
제품을 인지하게되고, 기대하게 되고, 결국 구매하게 되는 셈이죠. 그냥 팔지 마세요. '빌드업' 하고 팔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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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제품도 만들고, 무료 상품에 빌드업까지 하려면 너무 오래 걸리지 않나요?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고 하면 당연히 오래 걸리죠.
처음에는, 완벽하지 않아도 일단 시작해보는 게 중요합니다.
시장은 절대 우리가 계획한 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내 생각에 완벽하게 준비해도, 고객이 예상만큼 반응하지 않을 겁니다.
완벽하게 하려고 하면 시작 자체를 못합니다.
행여 잘 시작해서 공들여 준비했다가도, 고객 반응이 예상과 다르면 그 준비 과정은 기회 비용으로 날리게 됩니다.
그렇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실행'을 통해 실제 고객의 반응을 직접 경험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최소 기능 제품(MVP, Minimum Viable Product)' 개념을 활용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모든 기능을 갖춘 완벽한 제품을 만들려고 애쓰는 대신, 핵심 기능만 담은 시제품을 빠르게 만들어 시장에 선보이는 겁니다.
인디 개발자 피터 레벨스는 이 전략의 대가입니다.
그는 1년에 수십 개의 작은 서비스를 빠르게 프로토타입으로 만들어 시장에 던져보고, 그중 고객 반응이 폭발적인 것만 골라 전문가에게 맡겨 시스템화합니다.
이는 실패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성공 확률을 극대화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죠.
모든 답은 고객이 쥐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일단 뭐라도 만들고, 고객에게 피드백을 받고, 개선해야 합니다. 이게 더 빠르고 정확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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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 SNS, 온라인 사업... 레드오션 아닌가요?
오히려 지금이 더 좋은 기회입니다.
요즘 SNS 알고리즘은 팔로워 수와 상관없이, 당신의 콘텐츠를 잠재 고객에게 알아서 배달해 줍니다.
이전에는 팔로워 많은 사람들의 콘텐츠가 더 많은 이들에게 노출되었습니다. 승자가 모든 것을 차지하는 게임이었죠.
그런데, 틱톡의 등장 이후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틱톡은 팔로우 여부에 무관하게, '영상 주제'에 따라 콘텐츠를 노출시킵니다. 인기 있는 주제를 다루면 팔로워 0명의 콘텐츠도 얼마든지 수천 명, 수만 명에게 도달하죠.
틱톡의 폭발적인 성장을 벤치마킹한 다른 SNS들도 유사한 방식으로 알고리즘을 재편했습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릴스, 특히 요즘은 스레드까지. '팔로우' 기반이 아닌, '관심사' 기반으로 알고리즘이 작동합니다.
이는 기존 대형 크리에이터들에겐 위기로, 신규 진입자에겐 기회로 작용합니다.
그렇기에 명확한 타겟을 정하고, 그들이 좋아할 주제에 대해 뾰족하게 이야기하기만 한다면, 초보자도 유의미한 도달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지금은 SNS 기반 사업을 시작하기 그 어느 때보다 유리한 시대입니다.
거기에 지금은 AI가 미쳤죠.
AI는 아이디어를 실현할 기술적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돈 한 푼 없이 비즈니스를 시작하기 좋은 환경인 셈이죠.
환경은 준비되어있습니다. 남은 것은 실천 뿐입니다.
당신의 머릿속에 잠자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꺼내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당신만의 비즈니스를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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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오늘 주제인 '온라인 비즈니스'에 관심있으신가요?
제가 '온라인 비즈니스 빌딩' 무료 강의 코스를 준비중입니다.
딸랑 영상 하나 주고 돈 내라 말하는 영상 말고, 최소 5강 이상의 '코스'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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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이라면 공부하고 노력해서 해결하겠습니다.
그리고 무료 코스에 해결책을 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여러분의 경험과 고민이 최고의 강의를 만드는 자산이 됩니다.
* 이미 응답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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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어요" 한 마디 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함께 더 좋은 콘텐츠 만들 수 있도록
많은 피드백 부탁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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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뉴스레터를 뒤늦게 알아
이전 레터를 보고 싶다는 요청이 많이 들어와,
살짝 공개해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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